너무 작고 소중한 

신생아 시기의 우리 아이.

신생아 시기, 가장 첫 발달과정이라

할 수 있는 게 바로 '목 가누기'인데요.

오늘은 신생아 목 가누는 시기와

터미타임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 볼게요!

신생아 목 가누는 시기, 

언제쯤이죠?

신생아를 안을 때는 목을 잘 받쳐줘야 하는데요.

이유는 신생아는 허리와 목에 힘이 없어

머리의 무게를 스스로 지탱할 수 없기 때문이에요.

자칫 목이 꺾이면 위험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요.

신생아 시기 아이들은 엄청난 발달을 하는데,

엄마와 눈을 맞추고 사물을 인지하고

자신의 손과 발도 점점 인지하며 

움직여보기도 해요.

그 뒤 몸을 움직이기 위해 노력하며

그 과정에서 목을 가누기 시작하면

엄청난 발달 과정의 첫발을 

내딛었다고 볼 수 있어요!

보통 신생아는 생후 50일 전후로

목을 조금씩 가누기 시작해요.

물론 이 시기는 아이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어

생후 두 달쯤부터 엄마랑 눈을 맞추며

고개를 들려고 하는 경우도 있고

그 이전이나 이후인 100일쯤에 시도하는

아이들도 있어요.

아기마다 성장 속도가 다 다르기 때문에

이 시기가 너무 늦거나 너무 빠르다고

좋다 나쁘다를 판단할 수 없기 때문에

조급해하지 말고 지켜보는 게 좋아요. 

목을 가누게 되면 

많은 것을 할 수 있어요!

아기가 목을 가누는 건 신체 발달과정에서 

큰 전환점이라고 할 수 있어요.

목을 가누면 몸의 전신 근육을 

쓸 수 있게 되고 목 가누기를 시작으로

뒤집기, 배밀이, 기어 다니기, 걷기, 뛰기 

순으로 신체발달이 이루어지기 때문인데요.

즉, 아기가 목을 가누기 시작하면

할 수 있는 것들이 정말 많아져요.

이때부터 아기들에게 산책은 중요한 활동이에요.

고개를 돌려 이것저것 구경하며

집과는 다른 환경이 호기심을 자극하고

바람과 햇빛을 보며 기분 전환도 할 수 있어요.

터미타임, 정확히 뭐죠? 

꼭 해야할까요?

터미타임은 배(Tummy)와 

엎드린 시간(Time)의 합성어입니다.

즉 배로 엎드려 있는 시간으로

아기가 목을 가누기 시작하고 뒤집기 전에

이루어지는 시간이라 할 수 있죠.

터미타임은 장점이 정말 많은

아기 전신운동이에요. 

터미타임은 근육 발달은 물론

두뇌 발달에도 긍정적 영향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있어요.

신생아의 상체 힘을 기를 수 있는 

훈련이면서 뒤집기의 성공을

좀 더 빠르게 만들어주는 활동이예요.

아기들도 뒤집기를 하고 싶지만

몸이 따라주지 않을 때 속상할 수 있는데,

평소 터미타임을 통해 근육을 길러 둔다면

훨씬 적은 스트레스로 뒤집기에

성공할 수 있어요. 

또 하루 종일 누워있는 아기는

아직 머리뼈가 굳지 않은 상태라

전신 운동으로 누워있는 시간을 줄여준다면

두상교정에도 효과를 볼 수 있죠.

신생아 시기의 아기의 몸은

불판 위의 오징어와 같다는 이야기가 있어요.

엄마 뱃속에서 웅크려 있다가

점점 펴지는 발달과정을 겪으면서

극심한 성장통을 겪기 때문인데요.

터미타임을 하면서 상체 힘을 기르고

허리를 들기 위해 손을 땅에 짚거나

다리에도 힘을 줌으로써 

전신 스트레칭이 되기도 하기 때문에

신생아시기 아기 성장을 위해서는

터미타임은 정말 좋은 운동이에요!

터미타임을 하기 전 

꼭 확인 해야할 것! 

아기의 전신운동인 터미타임을 하기 전

미리 꼭 확인해야 하는 것이 있어요!

목을 어느 정도 움직일 수 있는지

미리 파악하는 것 인데요.

어느 정도 움직이는지 알아두면

터미타임을 할 때 주의점을

예상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아기가 목을 가누는 지 

확인하는 방법!

첫 번째,

아기의 겨드랑이를 잡고 들어

몸을 약간 기울여 보세요.

그때 목이 기울어지지 않고

반대 방향으로 목을 세우려고 한다면

목 근육에 힘이 생긴 상태입니다.

이때 아기가 원하는 방향으로

고개를 휙 돌린다면 정확히

가눌 수 있는 거예요.

두 번째,

아기를 바닥에 엎드려 뉘어보세요.

스스로 머리를 들려고 한다면

목 근육이 발달하고 있는 거예요.

고개를 들고 소리나는 쪽으로

고개를 돌리거나 엄마 아빠를 찾아

고개를 휙 돌린다면 목을 가누기 

시작했다고 볼 수 있어요.

아기가 목을 가누는 시도를 하고

3~4개월이 지나면 완벽하게

목을 가눌 수 있게 돼요.

이 시기까지는 아직 목을 잘 받쳐주고

엎드려 놓거나 푹신한 곳에 고개가 

파묻히지 않도록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해요.

아기가 질식의 위험이 가장 높은 시기가

완벽하진 않지만 목을 가누려고 

열심히 시도할 때이기 때문이에요!

터미타임 방법과 시기

터미타임은 단계적으로 진행하는데요.

✔ 엄마가 누워서 아기를 

배에 올려 시작한다.

처음부터 바닥에 바로 엎드리게 하면

아기는 놀랄 수 있어요.

엄마와 눈맞춤을 하면서 안정감을 가지고

목이나 몸에 힘을 주도록 천천히 유도해주세요.

✔ 수유 쿠션이나 

역류방지쿠션에서 진행한다.

푹신한 침대나 이불에서 한다면

아기가 목을 가누려 하다

고개를 떨굴 경우 질식할 위험이 있어요.

적당한 쿠션감이 있는 바닥에서 진행하고

수유쿠션이나 역류방지쿠션을

활용하는 것도 좋아요.

특히 역류방지쿠션의 경우 경사가 있어서

아기가 쉽게 터미타임 자세를 할 수 있어요.

처음은 양팔을 꼬듯이 자세를 잡아주면

아기는 쉽게 팔을 지지대 삼아 목을 들게 돼요.

✔ 어느 정도 목을 가누기 시작한다면

딱딱한 바닥에서 장난감을 활용한다.

소리가 나는 장난감이나 책, 모빌 등을

활용해 아기가 고개를 들 수 있도록

유도해 주세요.

어느 정도 목을 가누기 시작하면

방향도 바꿔주고 엄마나 아빠가 

아기를 불러 원하는 방향으로 고개를

잘 돌릴 수 있도록 해주면 아기와

교감하며 운동하는 즐거운 시간이 될 거예요.

✔ 시간은 천천히 늘린다.

처음부터 오랜 시간을 하긴 어려워요.

처음엔 30초~1분 내외로 해보고

어느 정도 터미타임을 할 수 있게 된다면

점차 시간과 횟수를 늘려가는 게 좋아요. 

아이마다 다르지만 보통은

한 번에 최대 5분 내외로,

하루 총 15분~20분 정도 진행하지만

꼭 정해진 시간이 있는 건 아니니

아이의 컨디션이나 발달 상황에 맞춰

진행하도록 해요. 

터미타임 시 주의사항!

✔ 수유 직후는 피하자!

수유를 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터미타임을 한다면 아기가 토할 수 있어요.

특히나 신생아 시기에는 소화기가

완전히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엎드려서 힘까지 주는 터미타임을 한다면

아기는 토하면서 힘든 경험을 하기 때문에

한동안 터미타임과 같은 자세에

트라우마가 생길 수도 있어요.

적어도 수유 후 2시간 정도 텀을 두고

진행하는 게 좋아요.

✔ 아기가 힘들어 하면 바로 멈추자!

아기가 발달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욕심내서 처음부터 오랜 시간을 하면 안돼요.

아기는 성인과 달리 아주 조금 힘을 주는 것도

큰 운동이고 무리일 수 있어요.

처음엔 5초, 10초, 20초…와 같이

점차 시간을 늘려가면 어느 순간부터

아기가 스스로 자유롭게 터미타임을 할 거예요.

처음부터 욕심내서 하다보면 

아기가 엎드리는 자세에 

거부감을 가질 수 있어요.

✔ 절대 한 눈 팔지 말자!

터미타임은 아기가 여러 번 해봤어도

안심하고 할 수 있는 운동이 아니에요!

언제든 갑자기 고개를 떨굴 수 있고

푹신한 쿠션이나 바닥에 얼굴이 파묻히는

위험한 상황이 생길 수 있어요.

그러므로 반드시 터미타임을 할 때

엄마, 아빠는 아이에게 눈을 떼서는 안돼요.

우리 아기의 신체발달의 첫 전환점!

어떻게 하면 즐겁고 성취감 있는 

시간이 될까 고민하는 엄마들을 위해

신생아 목가누는 시기와 

터미타임 방법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주의사항 잘 숙지하셔서

아기와 즐거운 운동 시간 만드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