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기와 만나는
중요한 과정 '출산'!
오늘은 제왕절개 분만 과정과
이후 회복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게요.
제왕절개 출산,
원인이 따로 있나요?
출산 방법은 크게 둘로 나뉘는데요.
진통이 시작되고 아기가 자연스럽게
산도를 통해 출산 되는 자연분만과
이와 반대로 산도를 통한 출산이
어렵다고 판단될 때 임신부의 자궁과
복부에 작은 절개선을 그어 낳는
제왕절개 수술이 있어요.
그렇다면 어떤 경우에
제왕절개 수술을 할까요?
✔ 산모의 골반이 좁을 때
✔ 35세 이상의 초산모
✔ 전치태반, 태반 조기박리
✔ 둔위태아(태아의 머리가 위쪽을 향한 자세)
✔ 다태아
✔ 임신성 합병증의 질병(임신중독증, 임신성 당뇨 등)
✔ 자궁파열의 위험이 있어 자궁이 태아를 밀어내는 힘이 약한 경우
✔ 제왕절개술로 출산한 경험이 있을 때
✔ 출산 전 양수가 터져 탯줄이 밖으로 나온 경우
✔ 양수가 터진 뒤 12시간이 지나 감염의 우려가 있을 때
✔ 태아가 너무 크거나 출산과정에서 위치가 좋지 않을 때
✔ 태아의 심음이나 심박수가 안정적이지 못한 경우
✔ 태아가 진통을 견디지 못할 때
위와 같은 다양한 이유로
제왕절개 분만이 이루어 지는데요.
자연분만이 어려운 경우를 미리 알기도 하지만
자연분만 도중 응급으로 제왕절개분만이
이루어지기도 해요.
제왕절개 출산과정은
어떻게 되나요?
제왕절개 수술 과정은 간단해 보이지만
아주 긴밀하고 급박하게 진행되는데요.
수술 전 여러 검사를 받은 후
출산 예정일 1~2주 전에 수술을 진행해요.
제왕절개 수술 과정!
✔ 수술 전 검사 진행
: 수술준비를 위한 검사로
심전도검사, 소변검사, 혈액검사,
흉부x-ray검사를 진행해요.
필요에 따라 태아 상태를 확인하기 위한
기본검사도 함께 진행해요.
✔ 수술 전 준비
: 수술 전 체모를 깍아내고
소변줄을 연결해요.
이때 링거도 함께 맞기 시작해요.
✔ 수술 시작 후 마취
: 수술에 들어가면 전신마취,
경막 외 마취, 척추마취, 하반신 마취 등
여러 가지 방법 중 한가지를 선택해
마취를 합니다.
대부분 하반신 마취를 진행해
의식이 깨어 있는 상태로 수술을 진행하고
아기가 태어나면 전신마취를 해
수술의 마무리를 해요.
✔ 수술 진행
: 복벽을 절개하고 이어서
자궁을 절개 해 아기를 꺼내게 돼요.
✔ 수술 마무리
: 아기가 나온 뒤 태반을 제거하고
자궁벽과 복벽을 봉합해요.
제왕절개 출산은 수술 시작부터
회복실까지 이동하는데
약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이후 입원실로 옮겨져 아기와 만나게 되죠.
수술 후 6~8시간 이후 물을 포함
소량의 식사 진행이 가능한데요.
이때도 산모에 따라 가스배출 여부를
확인하기도 해요.
식사하기 전까지는 포도당 주사를 맞고
무통주사도 함께 맞게 되는데요.
어떻게 보면 자연분만보다 시간도
덜 걸리고 간단해 보이지만
자연분만 출산보다 회복에
더욱 신경 써야해요.
제왕절개 후유증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회복과정이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요.
제왕절개 출산 후 회복,
슬기롭게 이겨내자!
자연분만 출산이 일시불이라면
제왕절개 출산은 할부라는 말이 있어요.
그만큼 진통의 고통은 없지만 회복에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얘기인데요.
제왕절개 출산 후유증으로
가장 많은 것은 수술부위 통증과
수술로 인한 흉부, 상부의 가스가 차는 현상,
수술로 출산을 해서 회복이 더딘 것이
대표적이에요.
수술 상처에서 발생하는 통증은
보통 3일정도면 나아지는데 훗배앓이는
조금 더 오래 간다고 해요.
빠르고 건강한 회복을 위한 팁!
📌 산책하기
제왕절개 출산 후 병원에서
3일~5일까지 회복기간을 가지는데요.
이때 늘 누워있기 보다는
일어서서 움직이는 것이 좋아요.
조금씩 걷는 것은 늘어난 자궁과
가스배출에 도움이 되고 혈액응고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운동하듯이 걷기보다는 수술부위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조금씩 살살
걸어주면 빠른 회복에 도움이 돼요.
📌 충분한 휴식 취하기
출산 후 모든 산모는
충분한 휴식이 필요해요.
특히 7~8시간씩 질 좋은 수면을
하는 것이 무척 중요한데요.
질 좋은 수면은 조직 성장에 도움이 되어
수술 상처 회복과 감염 예방 효과가 있어요.
또한 수면은 스트레스 수치를 완화해
전반적인 건강 회복에도 중요한 요소예요.
📌 수분보충과 영양제 챙겨 먹기
수분 보충은 건강을 챙기는
가장 슁운 방법 중 하나죠.
충분한 수분 보충은 염증을 완화시키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주는데요.
특히 임산부는 출산을 하면서 손실된
수분보충을 해야하기 때문에
의식적으로 꾸준히 물을 마시도록 해요.
정확한 수분 섭취량을 알수 없다면
소변의 색이 진해지면 물을 좀 더 많이
마셔주면 쉽게 수분보충을
할 수 있어요.
출산을 하게 되면 뼈와 연골이
약해지며 더불어
아기에게 많은 영양분이
빼앗길 수 있어요.
임산부 비타민을 꾸준히 섭취하고
때에 따라 전문의와 상담해
부족한 영양분을 영양제로
보충하도록 해요.
📌 건강한 식단 챙겨 먹기
수술 후 회복할 때 영양가가
풍부한 식사와 간식을 잘 챙겨 먹는 것은
기본 중에 기본!
특히 모유수유를 하고 있다면
영양보충은 필수인데요.
수술을 하게 되면 소화기관도
회복기가 필요하기 때문에 부드럽고
소화, 흡수가 잘되는 음식을
섭취하는 게 좋아요.
차가운 성질의 음식은 보다는
지방함유가 적고 자극적이지 않은 음식을
섭취하면 회복에도 도움이 돼요.
변비가 생겼다면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단을
섭취하고 별도의 식이섬유제가 필요한지
알아보는 것도 좋아요.
📌 모유 수유 도움 받기
제왕절개로 출산한 산모의 경우
자연분만 산모보다 모유수유가
수월하지 않을 수 있어요.
복부에 지장을 주지 않는 선에서
모유수유를 할 수 있도록 도움을
받는 게 좋아요.
모유수유는 출산 후 산모의 회복과 함께
산후우울증도 완화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에요.
📌 복대 사용하기
배를 받쳐주는 역할을 하는 복대는
상처가 열리는 위험도를 낮출 수 있고
통증도 완화해 줄 수 있어요.
누워있다가 일어나거나
재채기를 할 때, 웃을 때 등 복부에
가해지는 힘을 줄여주기도 해요.
복부에 갑작스런 힘이 들어가는 상황에
복대가 없다면, 베개를 대어주면
통증 완화에 효과적이에요.
📌 수술부위 관리하기
수술부위는 염증이 생기기 쉬운데요.
절개부위가 아무는 과정에서
잘 아물어도 처음과 같은 상태를
유지하긴 어려워요.
또 여름에 출산하는 경우 흉터부위가
덧나기도 하고 움직이면서
복부에 힘이 들어가면 상처가
벌어지기도 쉽기 때문에 관리를 잘 해야해요.
상처부위를 늘 깨끗이 하고
상처연고를 수시로 발라
잘 아물 수 있도록 노력해요.
또 수시로 통풍을 해주면 좋아요.
복부에 힘이 가해지는 무거운 물건을
드는 행동이나 운동도 통증을 유발하므로
하지 않는 게 좋아요.
상처부위가 물에 완전히 잠기는
수영이나 목욕은 삼가고
샤워 후 수건으로 문지르지 않고 톡톡 두드려
건조시키는 게 좋아요.
📌 무거운 것 들지 않기
무거운 것을 드는 행동은
절대 삼가야 할 행동인데요.
복부에 힘이 가해지는 어떠한
동작도 피하는 게 좋아요.
수술 후에는 자궁이나 질을 지지한 조직들이
늘어난 상태이기 때문에 복부 압력이
높아지면 골반을 받쳐주는 근육이
더 늘어날 수 있어요.
수술 부위가 벌어질 수도 있고
벌어지지 않아도 염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아기를 안는 것 이외에는 절대적으로
복부에 압력이 가해지지 않게 해야 해요.
📌 6주간 부부관계 금지
출산 후 최소 6주는 부부관계를
하지 않는 것을 추천해요.
제왕절개의 경우 완전 회복때까지
시간이 더 오래 걸릴 수 있어요.
📌 산후우울증에 대비하기
제왕절개 출산 산모의 경우
자연분만 출산 산모보다
산후우울증 확률이 높다고 해요.
평소 즐겨 하던 정적인 취미 또는
육아와 관련되지 않은 것들을 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제왕절개 출산 방법과 회복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는데요.
자연분만도, 제왕절개도 그 과정이
쉽지만은 않은 것이 바로 출산인 것 같아요.
온 가족의 관심과 배려, 사랑으로 함께
제왕절개 후 회복과정을 이겨낼 수 있도록
마더케이가 응원할게요.
